Max Special Hop 2013 맥주


Max Special Hop 2013
Pale Lager / 5.5% ABV
South Korea



올해도 어김없이 맥스 스페셜홉 2013이 나왔습니다. 언제 나오나, 올해에는 안 나오는거 아니냐 하더니 결국 옥토버페스트 시즌에 맞춰 나왔군요. 컨셉도 'Octoberfest of German'. 나올 때 마다 맛없다면서 안 나오면 아쉬워하는 사람들의 심리란 (...)
독일을 컨셉으로 한 맥주 답게, 독일의 노블홉인 할러타우 미텔프뤼를 사용했다고 합니다. 과연 그 맛은 어떨련가요.


Apperance
진한 황금색. 국산맥주 특유의 헤드. 거칠고 양 적고, 리텐션 약해 이내 사라지는...

Smell

달콤한 몰트와 쌉쌀한 홉 아로마. 약초(herbal)스런 홉 향.

Taste
향에서 느껴진 그대로. 달콤한 몰트가 느껴지나 싶더니 홉의 약초스럼과 씁쓸함. 홉 캐릭터가 상당히, 아니 너무 강하다. 약초스럼과 씁쓸함만 부각되니 별로... 의외로 기존 국맥들에서 느껴졌던 밍밍함(waterly)이 안 느껴짐.

Mouthfeel
탄산이 빠졌는지 딱히 거칠거나 하다는 느낌은 없음. 라이트-미디엄 바디.

Overall
집에서는 국맥 안 마시고, 밖에 나가면 요즘 생맥들이 보통 골든라거라 맥스를 거의 한 1년만에 마셔서 그런걸 수도 있겠습니다만...
스페셜 홉이라서 어쩔 수 없는 홉 캐릭터는 차치하고, 맥스가 정말 많이 나아졌다는 느낌입니다. 몰트도 어느정도 살아나고, 무엇보다 밍밍한 느낌이 사라졌다는게 상당히 인상적.
다만 맥주 자체는 그다지 맛있지 않은게... 홉이 너무 강하네요. 홉을 좀 생각해서 넣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... 어찌보면 이게 하이트식 브루독 IPA is Dead이나 미켈러 싱글홉 IPA처럼 맛 생각 안하는 싱글홉 맥주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(..)
아무래도 조만간 노멀 맥스를 한번 사다 마셔 봐야겠습니다.

덧글

  • kihyuni80 2013/10/07 09:29 # 답글

    옥토버페스트라는 타이틀로 나오길래, 메르첸인갓!!! 하고 기대했는데
    아니라는 얘기듣고 실망했던 놈이네요.
    그래도 마트에서 눈에 띄길래 하나 사서 마셔봤는데, 미고자라드님 시음기와 거의 동일하게 느꼈습니다.

    쌉쌀한 느낌이 아닌 씁쓸한 느낌이 튀는...그리고 그 덕(?)에 찝찌르함이 감춰진...ㅎㅎ
    올해는 메르첸 안 풀리나...싶네요. (1L 파울라너는 잔 때문에 살 생각이 없고...)
  • 미고자라드 2013/10/07 14:04 #

    독일홉만 갖다 쓰면 옥토버페스트인가-_-; 레서피를 수정할 생각은 없고 그냥 호핑에 쓴 홉만 바꿔서 나오나 봅니다
  • Boris 2013/10/07 21:37 # 답글

    작년 스페셜은 역대 최악의 스페셜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어떨지...
    맥스 출시 2주년까지만 마시고 그 이후로는 스페셜 빼놓고 손을 안댔는데 요즘에는 어떤 맛일지.....기대가 전혀 안되네요ㅋㅋ
    국산맥주 보다 더 싸고 맛있는 수입맥주가 많아서 구지 국산맥주를 마실일이 없었는데...
  • 미고자라드 2013/10/08 10:16 #

    맥주 자체는 맛있진 않습니다...
  • smilejd 2013/10/08 02:08 # 답글

    힝 기대했는데 별로인가요~~
  • 미고자라드 2013/10/08 10:17 #

    한 번 드셔 보시죠 ㅎㅎ
  • 재지문 2013/12/26 16:09 # 삭제 답글

    최근에 마셔봤는데 확실히 수입맥주의 존재감이 느껴집니다... 그런데 너무 써요 ㅠㅠ
  • 미고자라드 2013/12/26 19:35 #

    꽤 오래된걸 드셨군요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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